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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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사이에 오랫동안 '슬픔의 나무'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세상에서 천국을 향해 인생길을 가다 보면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기 마련입니다.
한 순례자가 오르막길에 서 있는 한나무를 만나게 되는데, 그 나무가 바로 슬픔의 나무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겪었던 슬픔을 나무에 걸어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걸어둔 슬픔 중에서 가벼워 보이는 걸 선택할 수도 있지요. 자신의 슬픔을 나무에 걸어둔 뒤에는 신중하게 다른 이가 걸어둔 슬픔을 살피기 시작합니다.
그런 끝에 마침내 선택하는데, 대 부분은 같은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자기가 처음 걸어두었던 바로 그 슬픔을 선택하는 것이지요. 나만큼 슬픔을 겪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지만, 막상 다른 사람의 슬픔을 살펴보면 그래도 내가 겪은 슬픔이 가장 감당할 만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말하지 않을 뿐, 알고 보면 누구에게나 나름 힘들고 슬픔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나만 이런 슬픔을 겪는구나' 하면서 낙심하거나 의기소침 하지 말고, 슬픔을 당한 사람들에게 오히려 위로와 격려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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